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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서비스를 위한 로봇 사업, 왜 로봇은 비쌀까?

2021.11.24


안녕하세요. 민트로봇입니다. 저희가 새롭게 발표할 스퀘어민트에 자세히 이야기하기 앞서, 서론을 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하여 인류의 삶이 정말로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회사도 자택근무를 하며, 온라인 화상회의를 비롯하여, 배달 음식 등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이 외에도 수 많은 것들이 펜데믹 이후에 바뀌었습니다.

그 변화의 키워드는 '비대면' 이었죠. 실제로 코로나 이후 기술의 가속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이 급변하면서 기업들도 거기에 맞추어 새로운 기술, 아이템들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4차 산업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로봇분야' 역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로봇이 요리를 하거나, 완성된 요리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해주는 것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동안, 미래 첨단 산업 현장에 쓰였던 로봇이 이제는 일상에서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거죠.


이런 멋진 로봇들도 보여지고 있지만, 가격대는 억원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로봇,,, 과거엔 만화에나 나올법한 것들이 내 눈앞에 펼쳐지는데, 사실 신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로봇은 너무나도 고가입니다. 현재 서비스 산업에 쓰이는 로봇들은 모두 제조 산업 현장에 쓰이는 로봇암입니다. 서비스 업만을 위한 로봇 암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저렴한 로봇을 만들면 되지 않아?" 라고 질문을 하시겠죠, 그러기 위해선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로봇에 들어가는 부품들이죠. 로봇은 결국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죠. 자동차랑 거의 흡사하다고 보시면 되요. 특히, 전기 자동차랑 상당히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 로봇회사들은 그 부품들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조달해서 사용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부품들을 사서 그것들을 조합하여 완제품을 만드는거죠. 이 부품들은 로봇 전체 원가의 70%이상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의 가격이 아직까지 수천만원대에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비스 산업에 사용되는 로봇은 지금 상당히 오버스펙이죠.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집 코 앞에 있는 동네 수퍼마켓을 가기 위해, 레이싱카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로봇 자동화 서비스들을 심심찮게 보셨을거에요. 그럼 우리나라에 이렇게 로봇기업이 많구나... 생각하셨을겁니다. 이들은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입니다. 국내/외 로봇들을 구매하여 여러가지 응용 사례들을 만드는 것이죠. 쉽게 말씀드리면 ROBOT S.I (System Integration) 업체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굉장히 비슷한 로봇들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당연히 이들은 원가에 로봇을 만들 수 없습니다. 본사에서 직접 로봇을 구매해오거나, 혹은 유통사, 대리점을 통해 로봇을 구매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들은 최종 소비자/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포지션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그럼 "로봇을 만드는 회사는 많나요?" 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국내에는 저희 민트로봇을 포함하여 약 10개 내외 기업들이 로봇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외에는 오히려 우리나라만큼 로봇을 만드는 기업이 많지 않아요.


좌측부터 : 세계 최초 협동로봇암 유니버셜 로봇 (덴마크), 협동로봇 암 레인보우 로보틱스 (한국), 국내 협동로봇 암 두산 로보틱스 (한국)



"로봇 기업이 부품 기술력 까지 갖추면 훨씬 가격을 낮출 수 있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로봇암은 3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통신, 즉 네트워크와 연관된 소프트웨어 기술들은 확연하게 발전되어 조금 더 사용하기 쉽고 조작하기 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핵심부품의 기술은 그것들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전 세계의 로봇 제조 기업 중, 핵심 하드웨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로봇 제조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로봇에 들어가는 모터와 드라이버의 경우, 일본이 90% 이상 사실상 독점을 하고 있으며, 로봇에 들어가는 가장 고가의 부품인 정밀 감속기 역시 일본이 90% 이상 사실상 독점하고 있죠.



일본 HDS (Harmonic Drive Systems) 정밀 감속기

일론 머스크가 전기 자동차를 만들기 전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기 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보다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출처: Google (뉴데일리경제)


저희 민트로봇 역시 테슬라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로봇이 지구 아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 생태계의 구현" 이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로봇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 을 비전으로 삼고 시행하고 있거든요. 그 비젼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로봇을 만들기 이전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을 개발했습니다. 현재 민트로봇은 로봇에 들어가는 약 80% 이상의 부품 기술력을 보유한 로봇기업입니다. 왜 민트로봇이 로봇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자사의 로봇 가격을 들으신분들은 '뭔가 하자가 있나?', '저렴한덴 다 이유가 있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민트로봇의 로봇이 저렴한 이유, 저렴해야만 하는 이유, 저렴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이제는 조금 더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민트로봇의 Pal-A 시리즈 산업용 로봇 라인업 4종

다음 장은, 요즘 이슈중인 커피로봇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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